보성군의 인재육성을 위한 연말 장학금 기부가 이어졌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 보성지부(지부장 정연우)와 삼승석재(대표 최성규)는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박호배)에 장학금 1천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 보성지부는 회원 10여명을 중심으로 꾸준한 기부활동과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계기로 나눔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득량면에 위치한 삼승석재는 맥반석 전문기업으로 20여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석재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박호배 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사랑의 마음이 모여 쌓인 소중한 장학금을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장학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장학재단 기금 목표액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했으며 현재 장학기금 총액은 107억원에 달한다.